[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남해안·제주도 내일 새벽까지 비 / YTN

2023-09-17 478

휴일인 오늘,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비와 소나기 예보가 있어선지, 실내 식물원에 나들이객이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휴일인 오늘 내륙에는 소나기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립니다.

흐린 날씨 속에 오늘 이곳 실내 식물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열대 식물이 모여 있는 '열대관'에 들어왔는데요, 수많은 종류의 열대 식물이 울창하게 펼쳐진 모습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에는 이런 실내 식물원을 방문해, 색다른 휴일을 보내보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현재 경남 해안에는 비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이 아직 경남 해안에 머물고 있고요.

대기가 불안정한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 구름이 발달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경남 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해안은 2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한 가운데, 현재 중부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또는 내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양은 5에서 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대전과 광주 21도, 부산 23도 예상되고요.

낮에는 서울과 대전 29도, 광주 30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린 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점점 내려가겠고,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어제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현재 충남 내륙과 전북, 경남 해안에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남해안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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